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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야기/상비약

[못먹을 때 이거 쟁여놓으세요] 다 필요 없고 이것만 있으면 됩니다.

by 닥터XL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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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입니다. 이거 쟁여 놓으세요.

 

탈수방지로는 이게 딱입니다.

오늘은 내돈내산이고 제가 진료 중에 언급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바로 '포카리스웨트' 분말가루 제품 입니다.

설사로 힘이 없고 열이 나시는 분들이 수액 맞으러 오시는데, 집에 만약 이것이 있다면 굳이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될 정도의 엄청난 제품입니다.

 

 

코로나나 독감이 걸리면 38도 이상의 열이 나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사람의 몸이 녹아내린다는 느낌을 받는데, 보통 체온이 1도 이상 올라가면 우리 피부로 수분 증발량이 상당합니다. 식사나 물까지 못 마시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탈수에 빠져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병원에 오셔서 수액을 맞으면 조금 살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은 정맥주사로 체액이랑 조성이 비슷한 수액을 보충해줬기 때문입니다.

 

 

매번 힘이 없을 때, 수액이나 영양제 맞으러 병원에 가야 할까요?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 아주 간단히 찾을 수 있는 제품이 바로 '이온음료'입니다.  포카리 스웨트, 게토레이, 파워에이드, 토레타, 그리고 최근에 핫한 링티라는 제품까지 이온음료입니다.

단순히 탄산 또는 당이 들어간 음료가 아니라 우리 몸의 체액을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염분,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어 '기능성'음료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각의 제품마다 가지고 있는 음료의 맛으로 먹거나 운동할 때, 선수들이 광고하기 때문에 챙겨서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탈수가 있을 경우, 정맥주사로 '링거'라고 하는 수액을 맞기도 하지만 의학 교과서에도 나와 있듯이 외국의 경우에는 경구용 제제로도 처방이 가능한 분말 제품들이 많습니다. 'ORS'라고 줄여서 말합니다. 'Oral Rehydration Solution'의 준말입니다. 태국에 놀러 갔을 때, 여행자 설사에 심하게 앓은 적이 있어 약국에서 ORS 제품을 사서 복용해봤는데, 코를 막고 먹었습니다. 정말 맛이 없고 미끌미끌한 소금물 같은 맛이 나서 먹는데도 고생했었습니다. 

 

 

열이 나는 경우에 탈수가 흔합니다.

이번에 코로나를 앓으면서 39도까지 올라가니 몸이 땅에 붙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다 죽겠구나 하는 정도까지 아팠는데요. 제 옆에는 포카리 분말을 1L에 타서 깰 때마다 먹었습니다. 열 만나는 것이 아니라 38,39도의 열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피부 표면으로 수분이 엄청나게 날아가기에 몸이 탈수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밥맛도 없고, 그렇다고 과자를 먹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은 포카리뿐이었습니다. 

ㅏ른분말로 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물만 있으면 됩니다. 보관도 용이하고 유통기한도 깁니다

 

포카리 분말의 장점은 분말제제로 되어 있어서 보관이 용이합니다.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이 분말제제를 그냥 상비약 개념으로 몇 박스씩 집에 쌓아놓고 필요할 때마다 타드시기 바랍니다. 해외여행 갈 때, 물이 깨끗하지 않는 곳으로 가시거나, 등산이나 운동하실 경우에나 지금 당장 병원 가서 수액을 맞을 수 없는 상황이라든지 물만 있으면 언제든지 포카리 스웨트를 마실 수 있습니다. 한 봉 지당 1L의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은 사막이 아니고서야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냥 이거 사세요

여러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 것 중에 '꼭 포카리스웨트인가요? 다른 제품은 안 되나요?'라고 많이 물어보십니다. 그냥 포카리 분말 사시면 됩니다. 요즈음에 기능성 음료 시장이 커지면서 운동선수들이 광고에 많이 나오고 일반인들도 자주 나와 광고로 대박을 치고 있는 '링티'도 결국에는 이온음료 입니다. 그 기능성의 차이는 개개인들의 느낌의 차이가 날 뿐입니다. 제가 시장조사를 해보니 포카리 분말과 링티의 분말의 가격 차이가 2~3배 정도 났습니다. 기능적인 미세한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부족한 우리 몸의 체액을 보충해주는 큰 개념이 중요합니다. 운동선수들이나 전문적인 운동(마라톤, 철인 삼종경기, 사이클, 산 등반)을 하시는 분들의 영역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생활하면서 생길 수 있는 탈수의 문제, 열이 나서 식사를 할 수 없을 경우, 과음 이후의 탈수현상, 어르신들이 식사를 한 끼도 못하실 때 잠깐이라도 정신을 차릴 수 있게 하는 경우라면 포카리스웨트 분말가루 하나면 다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앞으로도 우리 일상생활에서 간단히 찾을 수 있고,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 몸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이 보인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모든 것을 내가 다 처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이 초기에 해 보고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 몸을 다시금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고생을 덜 할 수 있습니다.

이온음료가 맛있다고 많이 드시지 마시고, 꼭 마셔야 할 때는 적극적으로 마셔주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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