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인드셋/재태크

[결혼준비] 결혼준비 다하셨나요? 아니요.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by 닥터XL 2022. 10. 2.
반응형

결혼 준비 이제는 재태크로 포함됩니다.

 

 

 

결혼의 기쁨, 신혼생활의 달달함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여러 가지 주제 중에 재테크에 관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저는 재테크를 엄청 잘하고 자산이 많아서 비법이나 방법을 알려드릴 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본격적으로 재테크와 경제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많은 생각들이 들면서 여러분들과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저도 결혼을 하였고, 제 주변도 결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결혼할 지인들이 많습니다. 신문기사에서 혼인증가율이 감소하고 있고 출생수도 감소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아직까지 제 주변에는 결혼을 하는 분위기가 다수인 거 같습니다. 결혼을 생각하고 준비한다고  했을 때 들었던 생각을 지금 떠올려 본다면 아쉬움도 많고 어설펐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그때만큼은 결혼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두 사람의 기쁨과 준비과정도 재미있었고 어서 빨리 결혼식 날이 다가왔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결혼식 이후의 단둘이 생활하는 신혼생활은 결혼이라는 준비과정과 결혼식이라는 절정을 넘어서서 제2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연애를 하고 항상 들었던 마음은 헤어짐이 싫었고 각자의 집에 돌아가지 않고 그냥 평생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현실이 되어 직장에서 퇴근하고 돌아오면 혼자가 아닌 부부가 있었고 밥을 해 먹고 설거지를 하든지 전부 다 재미있었습니다. 마치 어린 시절 소꿉장난을 하는 느낌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활의 짠맛, 앞으로의 답답함

부모님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부부의 한 가정으로 옮긴 뒤, 신혼의 생활은 점점 달달함이 다해가고 있었습니다. 달콤한 사탕을 계속 빨다가 그 단맛이 사라지면서 사탕은 점점 작아 집니다. 그러다가 그 속에 있던 짜릿한 짠맛들이 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갑자기 날아든 각종 고지서와 카드값들이 신혼의 달달함에서 짠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달달함을 즐겼던 비용을 청구한 느낌이었습니다. 고지서와 카드값 그리고 주거비로 들어가는 이자와 대출금은 사탕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직장인이라 일정한 월급 대비 나가는 지출은 우리 부부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나가고 있었습니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흘러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앞으로 생활에 대해서 묻는 일이 발생합니다. 지금의 생활에 그치지 말고 어디로 이사 가고 어떻게 살고 싶다는 청사진을 풀어나갑니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그럴만한 여유와 형편이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으로 반론을 펼칩니다. 이제 신혼의 깨소금이 찐소금이 되어 돌아옵니다. 이대로 가다간 아무것도 못할 수 있겠다는 답답함이 찾아옵니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착실하게 살아왔던 우리 부부는 어떤 부분에 문제가 생긴 것일까요?

 

 

 

결혼 전 이것까지 생각했더라면 좋았을 것들

결혼 전 준비는 집, 예식장, 웨딩사진, 드레스, 메이크업, 가전제품 및 가구, 신혼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많은 부부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외형적인 준비보다는 두 사람이 앞으로 갈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미리 그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주제의 청사진이 있을 테지만 재테크적인 측면에서 생각해본다면 아래와 같은 부분들을 생각해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눠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혼 후에는 두 사람의 극명히 다른 성향이 자꾸 부딪히게 될 것입니다.

 

 

  • 년간 고정수입 예산, 부수입 가능성
  • 고정지출 세부내역 (대출금, 통신비, 관리비, 보험료, 자동차 관련 세금 및 유지비)
  • 품위유지 항목 및 예산 (옷 구매, 취미 비용, 가전제품 구매, 여행)
  • 1년, 5년, 10년 두 사람의 경제적 목표 (부동산, 현금 또는 증권 자산의 목표)
  • 두 사람의 재테크 수준 이해하기 (경제적 관심도와 이해가 다를 경우, 앞으로의 대화가 안될 수 있습니다)
  • 재태크 기본서 또는 강연 참석해보기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 대상으로 재태크 강좌가 많습니다)

 

 

요즈음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의 경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일찍이 부동산과 주식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리고 커플 임장이나 커플들끼리 재테크 데이트도 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함께한다는 설렘과 앞으로 두 사람의 걸어갈 길의 추진력을 얻기 위한 경제 관련 공부와 관심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성격이 맞지 않아 헤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성격에는 경제 성격도 포함되지 않을까요?

 

 

 

내 맘 같지 않은 우리 두 사람

결혼을 하게 되면 연애할 때 봤던 그 사람이 맞을까라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오히려 연애시절에는 적당한 간격과 거리가 서로를 설레게 하고 조심스러운 행동을 했다라면 결혼을 하고 살게 되면 그 간격이 이제는 사라지고 나와 동일시되어 다른 양상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남들에게는 항상 친절하고 예의가 있지만 가족에게는 쉽게 행동하고 말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전에는 재테크를 한다는 것은 감각이 있거나 센스가 있는 특정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면 가정을 꾸리고 앞으로의 살아갈 미래를 꿈꾼다면 반드시 생각해야 할 영역임에는 확실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마음이 재테크에도 잘 맞아야 합니다. 제일 좋은 경우는 두 사람 모두 재태크에 관심이 많은 경우이거나 아니면 아예 관심이 없는 경우에는 별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관심이 많은데 다른 한쪽은 관심이 없을 경우에는 항상 갈등과 어긋남을 보입니다.

2인 3각 게임처럼 두 사람의 발이 합과 리듬을 맞추면 얼마든지 어렵지 않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 중에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관심이 없는 동반자를 위해 다그치기 보다는 관심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활동들과 시간을 갖는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답답함을 견뎌내고 동반자라는 함께하기의 시간이 필수적입니다. 반대로 재태크에 관심이 없고 항상 '돈돈돈'거리는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았더라면 한 가정이라는 측면에서 전적으로 한 사람에게만 경제와 재테크라는 부분을 맞겨버리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보시고 부부는 '같이' 고민하고 걸어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관심을 조금 가져보시는 태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