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자기계발] 티스토리를 시작, 지금까지 깨달음 part2.

티스토리를 계속해야 겠습니다.

 

 

 

티스토리, 변화의 시작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제 마음가짐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포스팅을 하고 나서 반응과 댓글에 일휘일비하는 모습들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저의 모습과 생각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 달이라는 시간을 할애하면서 느꼈던 감정들과 방해요소를 적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스토리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해보려 합니다.

 

 

 

블로그가 나를 변화시킨다

1. 글을 쓰면서 생각이 정리가 된다.

블로그를 하려면 주제를 정해서 자료 조사 및 정리 그리고 글로써 풀어 나갑니다. 성인이 되어 업무이외에 글을 써보신 분들이 있을까요? 저는 초등학교 독후감 숙제, 대학생 때 레포트로 글을 적은 이후에는 글을 적어본 적이 없습니다. 책은 간간히 읽었지만 글을 적는 다는 것은 요즈음 시대와는 맞지 않는 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스마트화된 지금은 글을 쓰기보다는 제공되는 글을 읽고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익숙한 시대입니다. 또한 글을 읽더라도 정독하기 보다는 글이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스크롤을 내리면서 읽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위해 글을 써내려가다보면 한 숨에 적어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쓰다 지우고 그러다가 아예 새로 쓰기도 여러번 했습니다. 여러번의 쓰다 지우다를 반복하다가 한편의 포스팅이 완성 되었을 때, 뿌듯함과 제가 작성한 주제의 글이 내 머리속에 정리가 된듯한 느낌이 듭니다. 글을 쓰고자 하는 주제를 말로 해보라고 한다면 제가 작성한 글같이 잘 정리해서 말할 수 없을겁니다. 하지만 글을 쓰면서 제 생각이 정리가 되고 나를 글로써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 주변에 관심을 가진다.

글을 쓰려면 관심있는 소재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더이상 쓸것이 없어 고민하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정한 목표와 방법으로 인해 글감을 찾기위한 저의 몸부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글감을 찾기 위해 고민을 하기도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우연히 또는 자연스레 제가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 사실을 안것이 블로그를 시작하면 제 모습이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비춰지고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지나가는 거리, 일상에서 하는 아무런 생각없이 하는 루틴들, 동료와 가족과 이야기하는 주제에서 포스팅할 주제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세상이 나에게 보여주는 정보만을 받아먹었다면 지금은 제가 세상을 나가 괜찮은 정보가 없는지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습니다.

 

 

 

3. 나의 일상에 주제가 생긴다.

나의 일상이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하려면 전부 '잇섭(itsub)-유투버'처럼 IT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시작하고 한개씩 글을 포스팅하면서 내가 생활하는 모든 것들이 주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조회수가 잘 나오고 방문자들이 많이 찾아 올 수 있을만한 주제면 좋겠지만 나의 일상에 수많은 글의 소재와 주제들이 있다라는 관점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어? 이거 포스팅 하면 되겠다' 라는 말이  혼잣말 처럼 속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4. 기록하는 습관이 생긴다.

대학생 때, 원하는 목표가 있어 수첩을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른 수첩과 다르게 그 수첩에는 하루 24시간을 1시간 단위로 기입할 수 있는 칸이 있어 공부를 하고 목표한 계획을 체크하기에 유용한 수첩이었습니다. 현재는 수첩을 사용하기 보다 수첩기능을 대신할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각 분야의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서 기록의 중요성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메모하는 습관과 자신의 경험과 생각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습관을 항상 하는 사람들은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삶을 더 규모있고 계획적으로 살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저의 경우에는 중요한 약속이나 잊어버리면 안되는 것들을 머리속에 다 기억하기에는 성능이 좋지 않아 메모하고 기록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스팅할 소재나 주제가 떠오르면 저는 스마트폰에 메모기능을 할 수 있는 어플에 간단하게 적어놓습니다. 나중에 보아도 무슨 내용으로 어떤 방향으로 써야 할지를 적어 놓습니다. 매일 블로그를 쓰지 않더라도 향후 기회가 되면 써보고 싶은 글이나 주제를 적어 놓다보니, 블로그 포스팅을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할 시간이 많이 줄게 되었습니다.

아래에는 제 스마트폰에 저장 된 티스토리 주제목록입니다. 

구글 keep 어플로 티스토리 주제를 미리 적어 놓는다

그 다음 사진은 이미 제가 포스팅한 것들을 체크해놓은 것입니다.

구글 keep 어플로 티스토리 주제를 미리 적어 놓는다

애플 생태계에 갇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번 스케쥴이나 꼭 잊지 말아야 하는 약속이나 업무는 캘린더에 날짜와 시간을 맞춰 알림을 설정해놓습니다. 캘린더의 날짜 아래에 점으로 표시된 부분은 전부 다 스케쥴을 기입해 놓아 매일 어떤 일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아이폰 캘린더를 활용해 스케쥴 기입합니다

 

 

인류가 문자를 발명하기 이전 부터 인류는 무언가를 기록하고 남겼다는 것을 고대 유물을 통해 익히 알고 있습니다. 만약 수천년이 지난 인류가 우리가 엄청나게 많은 기록들을 인터넷 세상에 적어놓은 것을 본다면 아마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 수동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다 능동적인 삶을 살고 있는 느낌을 받는거 같아 살아있음을 느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