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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셋/독후감

[레이 달리오] 변화 하는 세계 질서 1부

by 닥터XL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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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세계질서 1부를 읽고서...

 

변화하는 세계질서라 쓰고 반복되는 세계질서라 읽는다.

 

근면 성실하게 살아온 나, 주변을 돌아보니 세상은 바뀌고 있더라.

경제라는 것을 너무 외면하며 살아온 것 같은 생각이 요즈음 많이 든다. 어느 누가 나에게 경제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살에 와닿는 이야기를 해주었더라면 아마 지금의 나의 모습은 달라졌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주식이 폭락하는 줄도 몰랐다. 그냥 하루하루 삶을 살면서 근무하며 또 시간 날 때, 관심 있어하는 주제의 영상이나 글을 찾아보며 시간을 보냈다. 하루하루를 꽉 찬 하루를 살지는 않았어도 의미 없이 살고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가정이 생기고 월급이 그저 나의 생활비와 취미생활을 위한 하나의 목돈 개념이 아닌 가정의 장기적 비전과 앞으로 생활을 책임지는 큰 부담감과 목표로 다가왔을 때는 나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자신감만 가득 찬 아저씨였다.

 

내가 가진 직업에 대한 소명과 보상만으로 충분히 나는 살 수 있고 앞으로 아무 걱정 없이 잘 것이라 생각해왔던 내 모습이 너무나도 어리석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발견하고 있는 시기이다. '가장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지금 깨닫지 못했다면 아마 30대, 40대, 그리고 50대가 되어서도 아무런 생각없이 주변이 바뀌는 모습에 그저 속으로 부러움만 가득찬 옹고집 아저씨가 되어있을지도 모르겠다.

 

도서관에서 빌린 변화하는 세계질서

평소 궁금하거나 관심 있는 주제를 알기 위해서는 간접경험을 우선시하는 나인지라, 이리저리 기본이 되고 중심을 잡아줄 책을 찾았다. 요즈음에는 책보다는 간단하게 정리되고 보기 편한 영상으로 정보를 많이 받아보지만 항상 영상에 또 다른 영상이 추천되고 마치 그 영상의 바다에서 나는 가야 할 바를 알지 못하고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맹목적으로 부유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변화하는 세계질서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책의 두께가 60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다. 하지만 책의 두께에 걱정할 필요가 없는 독자에게 친절한 책이다. 마치 한편의 보고서를 읽는 듯한 느낌의 책이지만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을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고 정리한 책으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한 책이기에 경제에 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접근할 만 책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많은 걸 어떻게 다 읽어?'라고 지레 겁먹을 것 같지만 저자의 센스로 다 읽지 않아도 볼드체로 적힌 부분만 읽고 넘어가도 충분히 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조금 더 그 의미를 알아보고 싶은 사람은 그 부분을 정독하면 충분히 내용이 쉽사리 잘 들어온다. 

 

역사는 사이클이라 하지만 인생은 사이클을 경험하기에 짧다.

이 책은 변화하는 세계질서라는 제목으로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하나의 사이클(cycle - 주기)로 바로본다. 역사를 일컬어 '역사는 반복된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자주 들어봤다. 경제 역시 그 역사의 반복되는 주기 속에서 각각의 다른 사건들이지만 거시적인 관점과 숲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경제 역시도 반복되고 하나의 공통된 요소를 가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그 주기는 한 사람의 인생의 주기보다는 길다는 것이다. 경제의 반복되는 사이클과 인생의 사이클의 반복되는 시간이 다르기에 반복되는 특징이 있지만 개인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마치 '리셋 증후군'처럼 과거의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알지 못하고 마치 새로 시작하는 것처럼 똑같은 실수,  똑같은 어리석은 결정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경제의 발전의 초기단계, 부흥기 그리고 쇠퇴기로 이루어진 한 사이클이 80년에서 100마다 반복된다고 말한다. 인간의 기대수명이 조선시대에는 40~50세 였고 지금은 100세 시대라 한다지만 한 인간이 경제의 사이클을 모두 다 경험하기에는 인생의 사이클이 너무나도 짧다. 저자는 연구와 정리를 통해 독자들에게 반복되는 이 사이클을 우리가 미리 공부하고 대비한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경제 관련 사건에 대해 이미 경험한 상황임을 알고 침착하게 대응하고 준비하여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통화와 신용 그리고 부채의 파도를 탈것인가? 아니면 파도에 쓸려다닐 것인가?

아무 생각없이 살아왔다는 생각이 자꾸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대학생 때는 학교를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과외를 하고 나의 분야를 전공하기 위해 시험 준비를 해왔고 대학원에 가서는 전공 분야 공부와 자격시험을 위해 고3처럼 낮이며 밤이며 공부하고 시험치 기를 매주 반복했다. 그리고 취직을 했다.

 

취직을 하고 일을 시작했다. 낮이며 밤이며 새벽이며 스케쥴에 따라 움직이기에 주말 따위는 생각할 수 없고 짜인 스케줄에 맞춰 움직이고 밥을 먹고 쉬고 잠을 잤다. 그저 쉴 수 있을 때 쉬어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저 유일한 낙은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같이 이야기하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대리 만족하며 스스로를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위안을 삼을 뿐이었다. (내가 해왔던 일들은 충분히 가치 있으며 나를 발전시키고 가치를 상승시키는 일이었지만 그와 동시에 세상을 이해하고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경제적 관점 자체가 아예 없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첫 월급이 들어온 날, 나는 마치 내 일과 시간에 대한 보상을 인정하고 보상하는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에게 상을 주었다.  학생일 때는 천원 단위에 쩔쩔매는 나의 모습에서 이제는 십만 원 단위에도 아주 당당하게 지급하는 나의 모습이 보였다.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나의 보상의 결과로 표현하였고 허기진 나의 마음과 젊은 날의 아쉬움을 월급으로 채우기 시작했다.

 

모든 통화는 평가절하되거나 가치가 사라진다

시간이 갈 수록 나의 돈은 점점 가치를 잃어간다

나는 이 사실을 코로나 이후로 경제와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며 공부를 하다 보니 알게 되었다. 지금 30년 넘게 흐른 시간에 내가 수익을 얻고 쓰고 있는 비용이 시간에 따라 가치가 사라진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지난날에 플렉스(flex-돈을 여유롭게 쓰며 때로는 과도한 소비를 하는 행위)하고 휴가 때마다 해외여행을 하고 취미로 수백만원에 가까운 돈을 써왔던 이 모든 것들이 오늘날의 나의 자산과 별개의 것이 아님을 깨닫는 순간 '현타'가 오기 시작했다. 

 

통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가치가 낮아지고 사라진다는 것은 통화량을 발행하는 중앙은행이 세계의 사이클에 반복되며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단적으로 코로나로 온 세계가 경기가 먹통이 되었을 때, 경기 부양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중앙은행이 수조달러를 풀었다는 뉴스를 보면 우리는 알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런 뉴스가 나와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아무런 흥미나 걱정도 들지 않았다. 내가 유일하게 반응할 수 있는 것은 '그래서 뭐? 나랑 무슨 상관이지? 나는 매달마다 월급이 계속 나오는데?'라고 생각한 거 같다.

 

직장인으로 들어선 후, 목돈을 모아야지 생각하면서 적금을 들기 시작했었다. 적금도 여러개를 나눠 들면 좋다는 말을 들었고 소위 '풍차 돌리기' 적금 방법을 사용하면 돈을 꾸준히 모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적금을 서너 개 들어서 매달마다 적금으로 넣은 다음 남은 돈을 가지고 생활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목돈이 생겼음에도 나는 시간이 수년 흐른 당시의 화폐의 가치는 점점 낮아져가고 있음을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다.

 

화폐의 가치가 낮아진다는것이 무슨 말인가라고 처음에는 반문하였다. 내가 모아온 돈의 금액은 바뀌지 않았는데 화폐의 가치가 낮아진다는 말이 다가오지 않았다. 

우선, 물가상승률을 생각하지 못했다. 매년마다 물가상승률은 3~4% 정도의 평균을 잡고 있다. 적금을 들었을 때, 적금 이율이 2.5% 였다. 그렇다. 나의 통장에 잔고는 매년마다 -0.5% 씩 깎이고 있었던 것이다. 

두번째는 통화량 증가로 인한 화폐의 가치가 낮아진다는 것이다. 뉴스에서 자주 들리는 '유동성의 증가'로 인해서 돈이 시장에 너무 많이 풀리면서 그 가치가 흔해지는 현상이다. 유동성의 증가로 인해 부동산, 주식, 토지 등의 자산으로 돈이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하게 되어 결국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살 수 있는 '구매력'이 약해진다는 의미이다.

 

저자는 통화를 재화와 서비스를 소유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구매력'이라고 정의한다.  '화폐의 가격'을 보지 말고 '구매력'이라고 한다. 나는 지금까지 화폐에 적힌 그 '가격'만 보고 있었다. 오만원권, 만원권에 적힌 그 숫자는 변하지 않았다. 그래서 영원할 것만 같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고 시장이 멈추니, 가계와 기업이 소비와 구매로 이어지지 않아 실적이 악화되고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세계는 자본의 유동성을 증가시켜 경제를 부흥시키고자 하였다. 원화와 달러를 마구마구 새로이 발행하기 시작했고 '재난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통장에 입금시켜주었다. 통화량이 증가한것이다. 그렇다면 화폐의 가치가 순식간에 낮아진 셈이다. 자산의 가치는 상승하고 동일한 통화에 대한 나의 '구매력'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지금에서야 이런 단계를 차근차근 생각해볼 수 있었지만 내가 이것을 깨달은 것은 post-covid를 2년이 지난 시점, 바로 오늘에서야 깨닫게 되었다. 

 

 

지금 우리는 사이클의 어떤 단계를 지나가고 있는가?

저자는 한 국가 내에서 경제의 사이클이 6단계가 있다고 한다. 

  1. 새로운 질서와 국가가 생겨나고 초창기의 지도자의 카리스마로 권력이 집중된다.
  2. 자원의 생산과 분배가 정부의 체계안에서 치밀하게 움직인다.
  3. 경제와 사회가 안정화 되면서 점점 부흥하게 된다.
  4. 소비가 증가하다 못해 부채가 쌓이고 빈부의 격차가 심해진다.
  5. 금융시스템이 유지하기가 어려워 지고 여러 곳에서 문제가 생긴다.
  6. 문제와 갈등이 터져나와 사회를 뒤집는 혁명과 전쟁이 발생한다.

지금을 살고 있는 나는 과연 이 사이클의 어떤 단계에 속하여 살아가고 있을까?

베이비붐 시대를 지낸 부모님 세대는 아마 3단계에 속할 것이다. 앞선 선배들과 지금의 나는 4단계를 거치고 곧 5단계를 바라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뉴노멀'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유동성의 증가로 인해 세계 각국은 내가 태어나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미국중앙은행(FED)는 금리를 계속해서 올려 소비자 물가를 낮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미 코로나 폭락장에서 쏟아지는 유동성을 잘 관찰하여 파도를 잘 탄 사람들은 주식, 코인, 부동산으로 자산의 축적의 시간을 경험한 반면, 아무런 대비 없이 코로나라는 감염병의 발발로 순식간에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속수무책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생겨버렸다. 어느 곳에서는 조기 은퇴를 의미하는 '파이어'를 꿈꾸고 있고 다른 한 곳에서는 높은 금리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해버리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러시아발 우크라니아 전쟁, 21세기에 전쟁이라니...

경제의 빅 사이클을 국제 질서의 측면으로 바라본다면 국내의 빅 사이클과 비슷하지만 국제 관계가 정글과 같은 강한자만이 살아남는 세계라는 것이다.

  1. 무역, 경제 전쟁
  2. 기술 전쟁
  3. 지정학적 전쟁
  4. 자본 전쟁
  5. 군사 전쟁

세계의 상황을 뉴스를 통해 접하다 보면 무역 관세 부과, 자금 동결, 수술 금지 시행 등 물리적인 전쟁보다는 경제를 이용한 전쟁을 계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무런 관심이 없던 시절에는 '저런 일이 있나 보다'라고 하고 내 갈길만 가기 바빴던 거 같다. 

경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국제 질서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조치들이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 긴 시간의 흐름속에서 빅 사이클의 한 단계 속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하니 시야가 넓어질 수 있었다. 과거에는 그럼 비슷한 일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찾아보게 된다.

 

22년 2월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 전쟁을 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아니, 21세기에 무슨 전쟁인가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내가 살고 있는 시대에는 내전이나 쿠데타나 테러 정도는 일어나리라 생각할 수 있지만 국가 간의 영토를 뺏고 빼앗는 전쟁이 일어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이 사건 역시 단순 전쟁으로 끝나지 않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관계뿐만 아니라 두 나라의 생산되는 자원과 수출이 문제가 되면서 원자재 공급이 문제가 생겼다. 러시아는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수출하는 국가 중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나라였고, 우크라이나는 밀과 옥수수를 세계적으로 수출하는 나라였던 것이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천문학적은 화폐 발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대두되고 있을 때에, 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문제, 곡물 가격의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붓는 일이 돼버렸다. 금리는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내년까지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이미 세계화의 시대를 살고 있기에 두 국가의 전쟁으로 끝나지 않고 전 세계의 영향을 주는 경기 불안을 야기한다는 사실이 한 사건으로 치부하기에는 엄청난 영향력을 주고 있다. 저자는 과거 1400년대부터 오느날까지의 연대순으로 큼직 막한 전쟁으로 도표로 제시하는데 평균 150년 주기로 3개의 분쟁이 발생하고 사라지는 양태를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독자에게 2가지를 시사한다. 첫째로는 전쟁은 결코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두번째로 전쟁은 상상한 것 이상으로 참혹하다.

 

 

세계질서의 빅 사이클을 통해 우리의 투자의 방향은 무엇일까?

저자는 시장의 4대요인으로 작동한다고 말한다.

  1. 성장률
  2. 물가 상승률
  3. 리스크 프리미엄
  4. 할인율

현재 2022년 9월과 10월 사이를 지나고 있는 나는 앞으로의 투자의 방향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이 책에서 1부를 마무리 하면서 특정 종목이나 분야를 언급하지 않는다. 단지, 사이클마다 실질 자산의 가격과 금융자산의 가격의 차이를 보여주며 어떻게 통화와 신용 그리고 부채가 변화하는지를 설명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미국 시장의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의 조정을 받고 있다. 유동성장의 축제로 부동산 가격은 20년도 가격에서 수십 퍼센트 올라가 있고 고금리로 인해 조정받고 있다. 몇 년 동안 고금리로 인해 대출 이자와 대출제한 및 투자의 열기가 식어가리라 예상한다. 주식시장에서 상승장일 때에는 투자만 하면 누구라도 이익을 보는 상황이었고 다들 투자의 고수라고 자신을 생각했다면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유지로 인해 조정장에서는 대부분의 투자를 회수하고 투자를 꺼려하고 있다.

 

빅사이클의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이러한 흐름 역시 이전의 과거의 모습을 비교해본다면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해볼 수 있다. 제로금리로 인해서 소비가 활발하고 거리낌 없이 대출을 받고 투자를 해왔던 시기가 지나가고 'winter is coming(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라는 말처럼 가을을 넘어 아무도 투자하지 않고 단순히 자산의 자산을 유지하고 보호하기 원하는 본능의 시기인것이다.

 

저자는 결론에서 '리스크를 헤지 하라'라고 말한다. 경기불안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위험을 감수하고 오히려 위험 속에서 강한 기업을 찾거나 투자처를 찾기 위해 공부하고 준비된 자만이 리스크라는 겨울 속에서 피어나는 봄꽃을 맞이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본능으로 움직이는 집단주의를 경계하고 다 같이 추운 겨울을 떠나 따뜻한 동굴로 찾아 떠날 때에 추운 겨울을 꿋꿋이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겠다. 내 본능을 거스를 만한 멘탈과 마인드와 계획을 세우는 시간으로 보내야겠다. 계속 반복되지만 그 반복이 마치 처음인 것처럼 본능으로 반응하지 말자. 앞선 시대의 사람들의 결정을 보고 나는 바른 판단을 내려 결코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뒤쳐지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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