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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야기/어떻게 오셨어요?

[수능] 수험생 건강관리 하는 법 (수능 전 컨디션 건강 관리)

by 닥터XL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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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컨디션 조절 및 건강관리법
수험생 건강관리법, 수능 전 컨디션 조절

 

 

수능이 2주일가량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3년 동안 준비한 것을 잘 풀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공부적인 부분도 마찬가지지만 그날의 몸상태와 컨디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수험생 건강 관리법

 

1. 마스크 착용

남은 기간 크게 불편하지 않는다면 일상생활 할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집에 있을 때에 혼자 방에 있지 않으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감기와 독감 그리고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수능날에 감기가 걸리거나 심한 경우, 독감에 걸리게 되면 제 아무리 많은 준비를 하더라도 온전히 수능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능시험장에서도 시험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치릅니다. 마스크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따뜻하게 옷입기

일교차가 큽니다. 새벽에는 한 자릿수의 온도로 내려갔다가 오후에는 20도가량으로 기온이 상승해 땀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나 공부하는 공간에서 덥다고 반팔로 입고 공부하다가 해가지고 온도가 내려가면서 몸에 한기를 자주 느끼게 되면 몸의 면역력이 약해집니다. 또한, 몸이 온도가 내려갔다고 생각해서 체온을 올리는 작용을 함으로써 오한이 들거나 열이 생길 수 있어 컨디션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두꺼운 옷이나 파카를 쉽게 입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이 느끼는 더운 정도에 따라 쉽게 조절할 수 있게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안에 티셔츠와 후드 또는 맨투맨 등을 겹쳐 입어 쉽게 벗었다가 다시 입었다 하면서 몸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실내에서는 가습기

습도가 내려가는 시기라 콧물, 코막힘,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실내는 특히 날씨가 추울 경우, 문을 닫아놓기 때문에 따뜻한 공기와 폐쇄된 공기 흐름으로 쉽게 습도가 내려가게 됩니다. 공부하는 장소나 가정에서는 가습기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코가 마르게 되면 쉽게 호흡기 감염에 걸리게 됩니다. 바이러스 입자가 코의 점막을 통과해 기관지나 폐로 쉽게 이동이 됩니다.

가습기를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보관하면서 먼지나 오염이 있을 수 있어, 물에 구연산을 조금 타서 소독한 뒤에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 촉촉한 것이 좋아 습도를 최대한으로 하게 되면 오히려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 입자가 기관지를 자극해서 기침이 나거나 천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걷기

수능을 향해 열심히 준비하면서 몸과 마음의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심적인 압박감과 답답함을 호소하는 수험생들도 많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무작정 공부하기보다는 하루의 시간을 정해 산책이나 책상을 떠나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의자생활이 건강에 가장 좋지 않은 자세는 의학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허리 통증 및 굽은 자세, 목디스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의자에서 공부하게 되면 신체활동이 제한되어 있어 오히려 혈액순환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밤보다는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에 10분 정도로 산책이나 걷기를 통해 공기가 바뀌는 것을 느끼고 전신의 신체활동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잠시 공부의 시선을 벗어나 걷는 동안 자신만의 생각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생각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걷는 것도 과도한 집중으로 인한 머리의 휴식을 줄 수 있습니다.

 

 

5. 여학생인 경우 호르몬제 복용도 생각해야

여학생의 경우에는 수능 기간에 생리가 겹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미리 병원을 방문하여 호르몬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마다 생리증상이 다르고 무엇보다도 신체적 증상 이외에 컨디션에 영향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는 따로 약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수능날에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호르몬제를 처방받아 생리기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호르몬제 복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꺼려하실 수 있으나 호르몬제를 복용한다 하더라도 이후에 한 주기의 복용이 마치게 되면 다시금 주기가 돌아오고 부작용이 크지 않습니다. 약을 처음 먹는 경우에 생길 수 있는 증상이 있어 보름 정도 남은 시기에 미리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6. 식사는 평소처럼 하기

공부를 하려면 밥을 잘 먹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수능이 가까워지면서 몸보신을 한다고 평소에 먹지 않은 고단백, 고열량의 음식을 한 번씩 먹게 됩니다. 중요한 시기가 다가올수록 몸에 변화를 최대한 주지 않아야 합니다. 식사는 평소에 먹던 그대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밥맛이 없다고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 것은 뇌를 활용하기 때문에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당이 부족해 뇌의 효율이 떨어질 수 있고, 환절기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컨디션과 몸상태가 나빠질 수 있어, 밥을 거르기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바꾸거나 음식 섭취를 소량씩 자주 먹는 방법으로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능 전 컨디션 관리법

 

1. 루틴 형성

수능을 마라톤과 비교하기도 합니다. 결국 머리로 하는 공부인 셈입니다. 시험날이 다가오면서 불안한 마음과 과도한 공부에 대한 욕심으로 평소 공부하는 양보다 더 많이 하려는 수험생들이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지금까지 쌓아온 공부만을 믿고 이 기간을 컨디션 조절한다고 아예 공부를 쉬는 수험생도 있습니다. 마라톤의 완주처럼 수능날까지 그저 묵묵히 뛰어가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루틴대로 수능 전날까지 생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조금 더 치밀하다면 수능시간표대로 자신의 루틴을 정해서 생활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생활해왔던 것을 며칠 남지 않은 시간에 바꾸는 것은 몸과 머리가 어색하게 생각해서 필요 이상의 에너지와 관심을 끌게 되어 방해가 될 뿐입니다.

 

 

2. 나만 생각하기

시험공부를 하면서 다른 사람을 의식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식을 탐구하고 연구하는 공부가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함께 치르는 시험이고 등수가 매겨지기 때문입니다. 수능 날짜가 다가올수록 자신의 주변 사람의 준비상태나 모의고사 점수를 가지고 자신과 비교하게 됩니다. 특히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접속해서 자신의 푸념을 늘어놓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마무리를 하는 단계이므로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온 것만 보는 것입니다. 자신이 공부한 시간, 공부한 책, 공부한 흔적들을 보면서 마인드 컨트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생각한다는 것은 그만큼 나를 믿지 못하고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시험은 다 같이 치르겠지만 그 문제를 풀고 해결해 나가는 것은 나 스스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3. 숙면

잠을 자면서 우리 뇌는 하루 중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고 기억하게 됩니다. 잠을 잘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을 자는 시간과 잠의 질 모두 중요합니다. 시험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이런저런 생각과 걱정으로 잠을 잘자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있습니다.  앞서 위에서 말한 부분과 같이 생각해야 될 부분입니다. 잠의 질이 떨어지는 원인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외부적인 문제인 경우에는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와 반대로 잠을 줄여서 공부량을 늘릴려고 하는 수험생들이 있습니다. 지금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잠을 줄여 공부양을 줄인다고 해서 큰 실력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기보다는 불안함 마음으로 그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잠을 줄이기 평소 자는 만큼의 시간을 확보하고 잠의 질을 높여 내일 하루도 쌩쌩한 머리를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더욱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전국의 모든 수험생과 가족들이 수능시험만을 위해 수고하고 노력해왔습니다. 마지막까지 몸 관리 컨디션 관리 잘하셔서 모든 것을 쏟아내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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