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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 변화 하는 세계 질서 1부 변화하는 세계질서라 쓰고 반복되는 세계질서라 읽는다. 근면 성실하게 살아온 나, 주변을 돌아보니 세상은 바뀌고 있더라. 경제라는 것을 너무 외면하며 살아온 것 같은 생각이 요즈음 많이 든다. 어느 누가 나에게 경제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살에 와닿는 이야기를 해주었더라면 아마 지금의 나의 모습은 달라졌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주식이 폭락하는 줄도 몰랐다. 그냥 하루하루 삶을 살면서 근무하며 또 시간 날 때, 관심 있어하는 주제의 영상이나 글을 찾아보며 시간을 보냈다. 하루하루를 꽉 찬 하루를 살지는 않았어도 의미 없이 살고 있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가정이 생기고 월급이 그저 나의 생활비와 취미생활을 위한 하나의 목돈 개념이 아닌 가정의 장기적 비전과 앞으로 생활을 책임지.. 2022. 9. 20.
[통풍] 어떤 음식을 조심해야 하나요?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통풍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람만 스쳐도 아픈 질병'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통증이 심해서 참을 수 없고 심하신 분들은 회사 출근을 못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관절 부위에 잘 발생하며 손이나 발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킵니다. 손과 발은 우리가 일상생활할 때에 가만히 쉬지 않고 움직이는 신체부위이기 때문에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면 남들에게 말 못 할 정도로 불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痛風 통풍 한번 찾아오면 또 다시 찾아온다. 통풍 환자분들의 어려운 점이 바로 재발입니다. 2년내 재발할 확률이 80%입니다. 다른 여타 질병들은 1회성 질환으로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지만 통풍이 한번 발생한 환자분들은 '재발'을 잘하기 때문에 '평생 치료'가.. 2022. 9. 18.
[병원 임장] 병원갈 때, 여기 어때? 두 번 다시는 안가 병원의 첫인상은 언제 결정되나요? 우리 주변에 병원이 참으로 많습니다. 내가 원한다면 갈 수 있고, 가고싶은 병원을 선택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터 우리는 병원을 경험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경험한 병원은 어떤 느낌인가요? 기분 좋은 병원이 있어서 병원을 이용한다면 고민하지 않고 가는 병원이 있습니다. 반면에 병원문을 나오면서 두 번 다시 오지 않으리라 다짐하게 만드는 병원이 있습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린것처럼 병원을 이용하는 것은 진료라는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윗세대의 병원과 지금의 병원의 모습과 경험은 전혀 달라졌습니다. 병원에 대한 정보가 쉽게 찾을 수 있게되었고, 병원 이용 후기를 언제든지 인터넷을 통해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병원의.. 2022. 9. 16.
[아기 낙상사고] 아기가 괜찮을까요? 아기가 떨어졌어요 육아를 하다가 뒤집기를 시작할 때쯤이면 아기는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제자리에서 가만히 있던 아기들이 옆으로 구르고 뒤집기도 하고 발버둥을 치기도 합니다. 아기가 잠만 자고 가만히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할 때라고 합니다. 뒤집기를 하고 발차기를 하는 순간부터는 보호자분들은 주의를 기해야 합니다. 아기를 안고 있다가 낙상하는 경우보다는 아기를 잠시 눕혀놓고 난 뒤, 시선이 다른 곳에 있다가 발생하는 낙상사고가 많습니다. 아기가 떨어지는 모습을 관찰했거나 떨어진 이후에 비명에 가까운 아기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온 부모의 마음은 멘탈을 잡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세상에 어느 것 하나 보호할 만한 것 없이 연약한 아기가 떨어진 것은 아기를 가진 부모님들은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입니다. 아무리 조.. 2022. 9. 14.
[마산 카페] 뷰맛집, 미니 동물원 카페쿠 (CAFE KOO) 뷰도 좋고 동물도 볼 수 있고 아기들이랑 같이 갈 수 있는 카페가 어디있지? CAFEKOO를 가다 추석 연휴에 집에만 있을 수 없어 아기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아기들이 점점 자라면서 다양한 동물들이 보고 싶어하고 그러면서 동물만 보고 올 수 없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어디 있을까 하며 찾아보았습니다. 마산에는 바다가 접해 있어, 마산을 조금만 벗어나면 해안도로를 따라 이쁜 카페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카페와 미니 동물원이 같이 있는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마산 어디에 위치해 있나요? 네이버 검색해보면 여기가 마산인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마산시내를 벗어나서 해안도로를 따라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자차나 렌트해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주차장은 아주 넓어서 차량을 2.. 2022. 9. 12.
[대접받는 환자] 이렇게 하면, 하나라도 더 챙겨줍니다. 대접받는 환자는 다릅니다. 진료실이나 입원실에서 환자 분들이 많습니다. 결국에는 아프고 힘드셔도 병원에서 생활은 다 같은 사람 사는 세상입니다. 다인실을 쓰시거나 1인실을 쓰시거나 병원에서의 생활은 편안한 집이나 호텔과는 또 다른 모습들이 있습니다. 매일 만나는 의료진과 간병인 그리고 청소해주시는 여사님들까지 병원을 떠나기 전까지 그들과 함께 먹고 자고 생활해야 하는 곳입니다. 시간을 보내다 보면, 같은 환자라고 하더라도 다른 환자가 있습니다. 그 분들의 외적인 부분이나 배경이 달라서가 아니라 기억에도 남고 마음이 더 가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환자로 기억되고 있습니까? 불편하고 어색한 환경에서 퇴원하기까지 지내시는 환자분들의 모습은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고 계실 때의 모습과는 다른 부.. 2022. 9. 9.
[똑똑한 환자 1] 내가 먹는 약은 본인이 알아야 합니다. 똑똑한 환자가 되셔야 합니다. 환자가 되는데 똑똑해져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다 알아서 해주는 거 아닌가요? 병원에 정보 다 있잖아요. 많은 분들이 요즈음 스마트한 세상에서 환자가 똑똑해져야 한다는 말은 쉽사리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왜 이리 복잡하냐, 물어보는 것이 많으냐고 단계가 많아짐을 불편하다고 호소합니다. 병원에 잘 가지 않은 젊은 세대나 건강하신 분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병원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한군데만 가는 것이 아니라 아픈 곳마다 병원을 달리해서 가시는 분도 많습니다. 먹는 약의 종류가 최소 5알에서 많게는 10알씩 먹는 분도 많습니다. 3~4일 먹다가 안 먹는 경우가 아니라 한 달씩 처방받아 몇 개월에서 몇 년씩 장기 복용하시는 분들도 많습.. 2022. 9. 8.
[못먹을 때 이거 쟁여놓으세요] 다 필요 없고 이것만 있으면 됩니다. 탈수방지로는 이게 딱입니다. 오늘은 내돈내산이고 제가 진료 중에 언급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바로 '포카리스웨트' 분말가루 제품 입니다. 설사로 힘이 없고 열이 나시는 분들이 수액 맞으러 오시는데, 집에 만약 이것이 있다면 굳이 병원에 오지 않아도 될 정도의 엄청난 제품입니다. 코로나나 독감이 걸리면 38도 이상의 열이 나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사람의 몸이 녹아내린다는 느낌을 받는데, 보통 체온이 1도 이상 올라가면 우리 피부로 수분 증발량이 상당합니다. 식사나 물까지 못 마시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탈수에 빠져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병원에 오셔서 수액을 맞으면 조금 살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은 정맥주사로 체액이랑 조성이 비슷한 수액을 보충해줬기 때문입니다. 매번 힘이 없을 때, 수액이나 영양.. 2022. 9. 7.
소아과 9시에 가지마세요 소아과 9시에 가지 마세요 요 며칠 우리 집 아가들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소아과를 예방접종 하러만 갔었는데, 진료보러 한달에도 여러 번 가게 되었습니다. 글의 제목처럼 9시에 가지 말라니? 이게 무슨 말일까요? 보통 병원은 아침 9시에 문을 엽니다. 특히, 소아과의 경우에는 어플로 병원 예약이 되거나 현장접수를 하는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플이 가능하기에 현재 자신의 접수 순번이 몇번인지 대기가 몇 명인지 한 눈에 알 수 있어 편리합니다. 편리한 예약기능과 어플기능이 있지만 결국 '진료'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하고, 자신의 순번이 다가오면 병원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 대기가 엄청나게 길어지게 마련입니다. 소아과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다른 병원들과는 다른 특징적인 모습들이 있습니다... 2022. 9. 6.
[유행 예정 독감] 인플루엔자가 옵니다. 2년을 기다렸습니다. 독감(인플루엔자)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독감에 대해 준비해야 합니다. 2년 묵은 독감이 오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하면, 앞으로 다가올 분기나 다음 연도의 시황(시장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 리포트나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어떤 분야 또는 업종이 뜰 것이다, 내려갈 것이다 라며 저마다 각각의 근거를 들어서 설득력을 높이며 우리를 투자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합니다. 저도 감히 예측을 하자면, 올 해 독감이 대 유행할 것이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2년 묵은 독감을 대비하지 않으면 크게 후회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독감에 대해 우리는 백신을 맞고 또한 독감 환자들이 있어왔지만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 및 생활 방역, 손 씻기 등으로 지난 2년 독감이 유행하지 않.. 2022. 9. 3.